베트남 호치민 시내-2일차(3/07 금) ◎ 여행(해외)

2일차, 거래처 합판공장에 가는 길 - Dong Nai(同奈) Province - 호치민시내에서 약 60km 거리.
지금으로부터 약 20여년 전까지는 월남도 중국어를 사용하여 현재도 중국어 음차글자가 많아 보인다.
중국어 발음과 유사한 알파벳글은 거의 중국어 어원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러나, 지금의 젊은이들은 한자를 전혀 모르는 듯 했다.
중국에 대한 역사도 마찬가지로 무관심인지, 의식적인 회피인지...
호치민 시내에서 동나이강을 건너면 동나이 지역이 시작, 동나이강은 사이공강보다는 작지만,
동나이 Port도 별도로 있어 강을 따라 다니는 컨테이너 하역터미널도 보인다.
동나이 시골풍경은 호치민시보다 훨 열악해 보인다.
현지공장 투어 후 점심 - 여기서도 귀한 손님에게는 풍성한 해산물식당 같은 것인가 보다.
해산물이 Hai San = Hai Xian(중국어 발음), 게 Ghe 는 우리 발음 거의 그대로이다.
지역 맛집이랄까, 꾸민건 전통 그대로이지만, 대형 식당에 손님들로 꽉 찼다.
메뉴는 강에서 잡은 왕 강새우, 강게, 생선매운탕에 국수 등이 코스이다.
이것 저것 먹은면 배가 터질 듯 포식,,, 아직 선진사회도 아니지만 "체면"이 중요한 이들에게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의 반은 남기는 것이 미덕인 듯,,,
맥주도 점심부터 아예 박스로 테이블 옆에다 갖다두고 잔이 조금이라도 비면 옆에 있던 종업원이 가득가득 채워준다.
베트남 사람들은 점심이고, 저녁이고 독한 소주들도 있지만 거의가 맥주만 마셨다.
Tiger, Saigon, 333 beer 등의 내국맥주가 있는데, 가격은 병당 600백원 정도, 맥주는 엄청 잘 마셨다.
넷이서 이렇게 포식을 하고도 음식값이 베트남 돈으로 약 2백만동 이상인데,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만원 정도,, ㅎㅎ
그런데, 손님들과 식사하면서 카메라를 접시마다 들이대기 민망스러워 음식사진은 생략,,, -.- 
초대 호스트 - 오른쪽이 삼촌, 왼쪽이 어린 조카 경영진, 닮긴 닮았나?
점심 해산물로 포식하고, 저녁은 시내에 근래 새로 생긴 북한음식점 - 조선류경식당 에서,,,
그런데 솔직히 음식맛은 댓다 없다. 짜기만 하고,,, -.,-
"고져, 고져..."  젊은 색시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외화벌이 하는 모습이 애처로워 접시숫자가 늘긴 한다만,,,
교육을 철저히 받아서 그렇겠지만, 음식 주문 받을땐 꼭 "요것도 같이 드시면 맛이 좋습네다",,, 하며 한 두가지 더 권하고,
마음 약한 남쪽네 사나이들은 "그러시라요~".
조선의 이름난 술이라는 평양소주 맛이 디기도 없다. 걍 공업용 알콜 마시는 맛이랄까,,, 술을 조미를 하지 않으니까.
베트남은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해외에 갈 기회가 극히 드물어, 공항 밖은 항상 이렇게 북새통이다.
가고 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친인척, 친구 등이 환송하는 광경이다. 처음에 무슨 특별한 단체관광인가 생각했었는데...
얼마 전까지는 중국도 이렇더니만,,,
어찌보면 오래 전의 우리나라도 이렇긴 했었다만,,,
공항면세점에 베트남 전통술이 어떤가 있을까 둘러봤더니,,,
40도짜리 베트남산 보드카가 약 USD10~13 정도, 와인도 있고, 찹쌀로 빚은 소주, 청주 등급의 술이 USD15 내외,
각 한 병씩 사봤다. 나중에 천천히 테이스팅용으로,,,



덧글

  • 아름다워 2014/03/24 20:05 # 삭제

    저도 나중에 겨울에 호치민으로 자유여행을 가고싶더라구요? 그전에도 호치민에 갔었는데 여행기간도 짧았고 패키지로 다녀와서 아쉬웠거든요? 만약에 베트남자유여행을 간다면 도시위주로 자유롭게 다녀보고싶어요~!
  • 아름다워 2014/04/17 12:54 # 삭제

    게다가 베트남은 전체인구의 약 70%가 농촌에 거주하고 도시거주율이 겨우 30%정도이니 도시화율이 높은 선진국들과는 달리 마을공동체를 우선시하고 게다가 내일과 미래보다는 오늘을 더 생각하는 베트남인들이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못사는나라이다보니 게을러질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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