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靑島), 수광(壽光), 임기(臨沂) 출장기(5/17~20) ◎ 여행(해외)

5/17(수) 부산 - 청도(Air Busan) - 셔우광(버스 약 4시간)
5/18(목) 셔우광 - 린이시 란산구(차량 약 4시간) - 린이
5/19(금) 린이 - 페이현(차량 1시간)
5/20(토) 린이 - 청도(버스 약 4.5시간) - 인천공항(동방항공)

청도야 워낙 잘 알려지고, 자주 가 봤던 곳이라 소개는 생략.

서우광(壽光 Shouguang)
산동성 웨이팡(濰坊)시 산하 현급 행정구역이다. 넓이는 2180㎢이고, 인구는 약 1백5십여 만명,
도시는 쯔보(淄博)에서 동쪽으로 약 30분, 웨이팡 시내에서 서쪽으로 30~40분, 칭다오에서 4시간, 지난(濟南)
에서 동쪽으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다.
현대적인 도심지역과 지칭(지난-칭다오) 고속도와 도시의 심장부를 연결하는 6차선 간선도로를 자랑한다.
지역정부는 중국의 '야채 고향(蔬菜老乡)'이라는 서우광의 명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서비스업과
공업 기술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린이(臨沂 Linyi)

고대 대서화가인 왕희지(王羲之)와 제갈량(諸葛良)의 고향이며, 노(魯)나라 땅이었다.

한대(漢代:BC 206~AD 220)에 린이 현을 두었는데 북주 때 이저우(沂州) 주로 바뀌었다.

수대(隋代:581~618)에는 이곳에 난산 현[蘭山縣]이 설치되어 이저우 부(府)의 부청 소재지가 되었다.

1913년 린이현으로 개명되었다 1958년 시로 승격되었다 1962년 다시 현이 되었고, 1983년 현급 시로 복귀.


산둥 성의 교통중심지이며 남쪽으로 쉬저우[徐州]·신이[新沂]·롄윈강[連雲港],

서쪽으로는 짜오좡[棗莊]·군저우[袞州]·신타이[新泰]·지난[濟南],

북쪽으로 이두[益都]·웨이팡[濰坊]·가오미[高密]·칭다오[靑島],

동쪽으로는 르자오[日照]·란산터우[嵐山頭]로 통한다.


농업이 발달하여 산둥성 동남부의 농산물 집산지이다. 경공업 위주의 공업이 발달했다.

린이(臨沂 Linyi)이수(沂水)에 면한 땅이라는 뜻과 같이 풍부한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이수를 끼고 목재

공장, 목재가공을 위한 기계공장 등이 하나 둘 모여들며 도시 발전이 가속화 되어 2011년에는 청도를 제치고

산동성내 인구( 1,200만명 이상), 면적에서 최대의 도시가 되었다.

역사적으로는 24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린이는 왕희지, 제갈량 등의 인물을 배출하였고, 경제적으로는 목재

산업, 도매물류시장 등의 성장으로 중국 내 3대 도매시장으로 성장하였다.

린이대학에는 한국 교환학생들도 많고,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도 대단하다.


페이시앤(費縣 Fei Xian)

린이 목재산업 중에서도 대다수의 공장이 집결된 페이현(費縣)은 린이시의 현급 행정구역으로 전세계로

수출되는 목재제품의 집산지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약 2만여 개의 가공업체들이 하루 약 2,000 컨테이너분의 목재제품을 생산한다고 한다.



그 동안 베트남업체와 약 3년이상을 거래해왔었는데, 일천한 역사만큼이나 업무도 기술도 매끄럽지 못하고,
내세울 거도 없는 처지에 민족 자존심만 세고, 책임감없는 핑계, 이유만 들먹이며 피곤하게 하니 더 이상은
기다리고 참아 줄 여력이 없어졌다.

결국은 '세계의 시장' 중국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새로운 중국업체 개발을 위하여 그 동안 Alibaba를 활용하여 적격업체 찾기 약 2개월여, 결국 4개업체를 압축하여
현지 실사 차 출장.

한국도 더워지고 있지만 청도 주변지역의 기온이 30여도씩 올라 간다고 한다. 미세먼지도 엄청나겠지만... 고생길...


5/17(수) - 현지기온 약 32도, 부산 25도

김해공항, 국민카드 VIP Room에서 간식과 커피 한잔 마시고 결연한 모습 셀카... -.-

이번 출장의 이동경로


김해공항을 이륙하고 1시간 만에 청도공항.
'THAAD' 사태 직후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 2~3명 타고 들어왔다더니, 지금은 좌석이 거의 찬 상태.

청도공항 Gate #1 로 이동하여 장거리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셔우광 가는 버스표 구입 100위안(= 16,500원)
요즘 사회통제가 더 심해져서 시외버스 승객들도 신분증 보여주고 표 사고, 짐 검사(X-ray), 최종 승객인원 확인 등의
삼엄한 검열을 받는다.



배도 출출하고 버스로 4시간 정도를 가려면 뭘 좀 먹어야 하겠기에, 청도공항 특색음식이라는데...
우육탕면... 기름이 번질번질~~

셔우광(壽光) 가는 승객 약 10명 정도...

자, 이제 진짜 시골로...
시골이래도 인구가 150만 명 정도는 되니 우리나라 큰 지방도시다.
시외버스로 약 4시간 여, 몸이 뒤틀릴 때쯤되니 웨이팡을 지나고, 셔우광의 종점인 온천대주점(溫泉大酒店
Hot Spring Grand Hotel)에 도착한다. 여기서 업체 사무실까지는 겨우 10분 거리.

셔우광 버스역

사방차(私方茶) - 명품차라는데,,, 차를 마시며 업무이야기 한참 하다 저녁 먹으러...
중국 전통식당인데, 역시 중국답게 음식재료 좍 깔아두고 골라 먹는 재미~
우리 혐오식품들도 많은데... 소고기, 오리머리찜, 야채무침 같은걸로...

입맛에 썩 맞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칭다오맥주 큰병 2병반 마시고,
내일 아침 6시에 출발하기로 해서 일찍 잠자리~


5/18(목) 05 기상, 샤워하고 차량으로 린이시 란산구~
새벽 길거리는 한산하다. 오늘 날씨도 약 32도이상이 될 거라는...


린이시 란산구
공장 실사 후 사무실 도착, 업무 이야기 나누고 점심을 먹으러 중국 친구들 한국음식 구경시켜주려 한국식당을 찾으니 
찾기 어렵다. 숯불을 사용하는 고기집은 한일관(韓一館)이 있다는데...
한참 찾다 들어가니 중국식 고기집이다. 식자재는 별로 신선치 않고, 맛도 별로... 포도주 한병 마시고,,,

점심 먹고 쉴 사이도 없이 오후 일정, 또 다른 공장 방문...
아침부터 차를 5~6시간 탔는데, 오후에 또 다시 3시간 정도 차 타고... 휴~


뻥허(Benghe) - 이수(沂水)와 합류한다.

저녁은 모계사회로 알려진 묘족의 자연산식당이랄까 묘상토채(苗湘土寨 옛 이름은 아와투차이(阿瓦土寨))에서
매운음식, 이 집의 특색인 매운생선머리찜, 새우꼬치, 감자삼겹살볶음, 가는국수비빔(펀사 紛絲)에 38도짜리
바이주 한병...
음식 사진 찍기가 좀...

Pullman Linyi Lushang Hotel Check-in

Hotels.com 에서 예약한 호텔은 비교적 넓이도 넓고 괜찮은 편...
욕조도 큼직한게 있어 좋았다... 그러나 한번 밖에 못 썼다능~

호텔 주변 야경 - 이수(沂水) 강변로





5/19(금) - 기온 약 33도, 미세먼지 자욱, 바람 조금

오전 공장 방문, 호텔로 돌아와서 점심
시원한 칭다오 비어 한잔, 닭고기 얹은 밥 - 밥은 맛있으나, 빈 앞자리 ㅠ.ㅠ

중국(시골 린이시의 목재공장의 예)의 업체들은 하나같이 똑 같다.
차탁자와 물고기 어항은 필수,
사장(라오반 老班) 통역과 해외 바이어업무를 맡는 30대 초중반의 아이(24~5살에 결혼하여 대략 5~7살)를 가진 아줌마
여직원이 해외업무를 맡는데, 이메일은 그런대로 쓰지만, 영어를 잘 알아듣지도, 하지도 못해서 길게 얘기하자면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당연 대도시의 큰 회사직원에 비하면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오후 공장 방문, 매일 차를 5~6시간 타고 다니니 아~ 피곤하네...
시골에서 먹을거도 마땅찮고, 저녁 먹자는 거 거절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호주산 안심스테이크인데 질기고, 누린내 나고, 맛이 별 하나도 없음... 값만 비싸고... 300위안 정도 된거...
시원한 칭다오 비어가 없었으면 빵만 먹었을뻔... ㅠ.ㅠ - 또 빈 앞자리... ㅠ.ㅠ

호텔 1층에 수입식품관이 있어 봤더니 한국 충청도 소주 O2린이 있길래 1병 사서 호텔방에서 빵안주로 혼술로다가...

소주 마시며 CNN 보다보니 새벽 1시가 넘었음...
한국TV는 KBS1이 있는데, 뭐 쓰잘데없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허접 예능, 드라마 밖에 없어 짜증... -.-


5/20(토) - 역시 덥고
중국은 토요일도 일하니 차가 막힌다 하여 일찍 일어나서 08시경에 첵아웃 하고 택시타고 린이 시외버스테미널로...
택시비 18위안, 08:30경 도착, 청도로 가는 버스 09시 예매, 90위안
요즘 린이버스터미널에서 청도 류팅공항까지 바로 가는 버스 생김. 총 4시간, 108위안. 10:30, 16:30 두 번.
매점에서 햄버거 하나 샀더니 먹기 꺼림칙... 우유도 지방투성이... 계란 하나 먹고...



토요일 아침인데 긴 줄이...

여기도 마찬가지, 검열이 삼엄하다...

옆자리 중국 아재 땀냄새에 에휴~ 고약한 고생...
약 3시간 가다 휴게소 잠시 들르고,
청도가 가까와지니 산도 보이고, 바닷 바람에 풍력발전기도...

청도를 들어가기 전, 교주만을 가로 지르는 교주만대교 진입~

'자오저우'만 대교(胶州湾大桥)는 산둥성 칭다오시의 자오저우 만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대교이다.
길이 41.58km, 폭 35m, 높이(주탑) 149m이며, 2005년 6월 30일 착공, 2010년 12월 22일에 완공, 2011년 6월 30일 개통.

10여 년 전 상해에 있을 때, 상해에서 닝보를 가기 위해 항주시를 거치지 않고 항주만 바다를 가로지르는 항주만대교가
36km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했는데, 이제 1위 자리를 교주만대교에 내주었다. 



약 4시간 여 걸려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맥도널드 치킨버그 하나 먹고, 청도공항으로,,,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사방대주점(四方大酒店 Shifang Hotel) 로비에서 공항특급버스표를 살 수 있다. 20위안. 30분 간격.

청도시외버스터미널

사방호텔

사방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시간대에 따라, 도로혼잡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약 30km 거리를 1시간여 정도,
미리 시간여유를 두고 나가야 한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동방항공, 체크인을 하고 나니 배도 고프고, 국수 하나 먹고 싶은 차에,
좋아하는 란주라면 - 수제면발이라고 자랑하는...


매운 홍소우육면(紅燒牛肉面) 세트가 48위안이었던가??? 찐 계란 하나, 콩나물 한접시~
국수맛은 담백,

남은 위안화 소진하려면 발마사지 받고,

청도공항을 이륙~~~

청도 하늘은 이렇게나 혼탁하다...

어둡지만 그나마 맑은 인천 하늘...
오랫만의 중국 출장 4일간의 에필로그는 간단하다.
불과 몇 달 전에 "이게 나라냐?"며 계속된 민중항거에 ㄷㅌㄹ 까지 구속되는 사태가 일어났지만,
그래도 한국에 태어나고 사는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이제 다시 좀만 잘 하면...
빨리 모두가 행복한 날들이 되길 기대하며,,,



덧글

  • ssende 2017/06/06 10:31 # 삭제

    유선상 연락(소통)이 가능하시 겠습니까...?
    청도쪽으로 목재관련 질문드릴려구요
  • ssende 2017/06/06 10:32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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